자비하신 주님!(2003.6.1)
한국기독교장로회 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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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하신 주님!
고단하게 사는 인생들을 돌보시고
희망 없는 인생들을 보살펴주시는 은혜 감사 드립니다.
우리의 날들이 썩어짐을 향해 달리고
우리의 열정이 파멸을 향해 달리는 열차와도 같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께서는 진통하는 세계를 품어 안으신 임산부처럼
때로는 밀려드는 파도를 가로막는 방파제처럼
고단한 생명들을 지켜주십니다.
주님 숨결에서 썩어짐이 치유되고
주님 품안에서 시름진 날들이 위로 받으며
주님 말씀에서 사라진 꿈들이 되살아납니다.
성전 회랑을 걸으며 깊은 상념에 젖으셨던 주님!
우리 마음이 주님의 발자취 되새기며 빛으로,
생명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영혼이 깊은 밤을 맞이할 때
더욱 가까이 계신 주님을 맑은 영혼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