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께서 삼일교회에 부탁하신 일(사 55:6-9; 골 3:15-17; 요 20:19-23 / 19.7.28)

관리자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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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처음으로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안식 후 첫날저녁 두려워서 문을 걸어 잠근 채 숨어 있었습니다. 저들은 왜 두려워했습니까? 주님에게 그토록 큰 분노와 원한을 드러냈던 유대관원들에게 자기들도 체포되어 투옥되거나 예수님처럼 처형당할 까봐 겁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기치 않게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평안 하냐?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못 믿겠느냐? 나는 유령이 아니다. 여길 보아라.’ 라며 손과 옆구리를 보이셨습니다(요 20:20). 제자들은 한 소리로 “주님이시다.” 소리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왜 기뻐했습니까?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십자가에 죽으신 후 줄곧 엄습한 혼란과 불안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삼일교회는 평안 합니까? 성전을 찬탈 당한 이후 끝없는 분노와 함께 불안합니다. 두 동강난 민족도, 민주화된 촛불의 나라도, 약육강식의 열강들로 인해 불안합니다. 분열된 백성들로 인해 평안이 없습니다. 각 사람도 실직, 암, 교통사고, 재난, 실종, 배신, 입시경쟁, 자살, 갈등, 가짜 뉴스, 부익부빈익빈 등으로 평안이 없습니다. 우리가 평소 이 수많은 사건 사고 가운데서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이야기 하십니까? 주님을 만나 뵙는 것이 평안을 얻는 길입니다(요 14:27).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이 평안을 찾고 기뻐하는 것을 보시면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는 사명을 주십니다(요 20:21).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이요 명령 입니다(행 1:8).

오늘 삼일교회교인들이 왜?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않습니까? 왜? 가족과 친척과 친구와 이웃을 초청하지 않고 잃어버린 교인을 찾지 않습니까? 내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기쁘고 만족하고 평안하다면, 그리스도를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학자 반하우스는 현대에 너무나 많은 “자폐증 크리스천”이 있음을 한탄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교회에 드나듭니다. 설교 듣고 성경공부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예배를 구경합니다. 자기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을 증거하지 않습니다. 선교가 없는 개인의 심장은 이미 멎은 것입니다. 선교가 없는 교회는 이미 예수님을 잃어버린 교회입니다. 삼일교회가 사는 길은 모든 교인이 성령 받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주시면서 “세상에 나가서 용서의 복음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순결하고 깨끗한 새 생명의 숨, 사람을 살리라는 생기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거칠고 냄새나는 악한 숨소리가 사라지고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하고 돌아오라”(사 55:6-7)고 외칩니다. 돌아오면 따진 후에 용서하겠다, 그런 말이 아닙니다. 무조건 용서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북통일을 원합니다. 남한은 북한을, 북한은 남한을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가정도, 부부도, 교인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는 용서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도록 부름받은 예수님의 심부름꾼입니다. 사도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에게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고 권면하십니다(골 3:1 이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성령 받은 사람은,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땅의 지체를 죽이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나를 주장하도록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주께서 나를 용서하신 것 같이 서로를 용서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삼일교회교우들에게 부탁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숨을 마시며 성령 받고 평안을 나누세요. 교회 안에서 온전한 순종, 완전한 자기부정, 완전한 사랑으로 전도하며 사세요. 언제나 서로 용서하며 용서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며 신앙생활 하세요. 

(고완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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